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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늦은 3월 완결작 감상평 덕덕덕덕 덕질라이프

중간고사니 뭐니 해서 무지무지무지 늦게 올리게 되네요.
사실 이 중에 몇개는 개별적으로 떼어내서 쓰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어버려서 그냥 스킵하고 뭉뚱그려서 통일 ㅠㅠ

뭐 미래일기야 저번주에 끝났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다들 이미 끝난 지 한 달은 되었으니 사실 쓸까 말까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쓰게 되네요.

이게 한 시즌을 정리하는 느낌도 있고 하니까요.
뭉쳐서 하는 이상 뭐 길게하진 않고 짤막짤막하게 끝내버렸습니다.

순서는 참고로 걍 생각나는 거 부터이긴 한데
아마가미는 가장 맘에 들었으니까 젤 마지막에 넣은겁니다.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사실 개인적으로 이거 게임을 해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관심이 가더라구요. 신화라던가 이런 모티프에서 따와서 그런지.. 
그래서 보기로 결정하고 봤습니다. 처음엔 사실 '잘 만들었다'는 나와도 '재밌다'라고 물어보면 글쎄 였거든요.
물론 초반부의 카ANG지의 포풍같은 게이드립은 빵터졌습니다만.. 사실 패턴 자체는 새 멤버 등장-멘붕-납치-페르소나!-너도 나였어! 에서 크게 안 벗어났죠..
1쿨째까진 이 패턴에서 크게 안 벗어났기에 뭐 잘 만들었고 재미도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기대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쿨째에 나오토 합류 이후로는 꽤나 재미가 올랐다고 해야되나.. 훨씬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
특히 마지막에 제가 생각한 범인이 나와서 설마했는데 충격이더군여..
다만 개그파트는 첨부터 끝까지 빵빵 터졌습니다. 스토리의 진행에 상관없이 제대로 재밌게 봤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겜을 해본 분들이 말씀하시길, 진 엔딩이 있다면서여?
또 한참을 기다려야겠네여 ㅠㅠ
어쨌건 꽤나 재밌게 봤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남고생의 일상

다들 남자 고교생의 일상이라고 쓰는 그겁니다. 절대 다 쓰기 귀찮아서 저렇게 쓴건 아니라고여.
중반엔 좀 식었던 느낌이지만은 이번 시즌에 개그물로서는 이만한 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거 1화가 무지무지 강렬했기 때문에 오히려 중반부가 좀 죽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1화의 엔딩은 정말이지 사상 최고였다구여!
뭐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사실 마지막까지도 좀 헷갈리긴 했어요.. 개그 센스는 제 취향에 맞는지 꽤나 좋긴 했는데 아무래도 초반이 너무 강렬해서 초반만한 파괴력이 후반에는 못 나왔습니다.
다만 오히려 여고생은 이상 쪽이 후반을 메꾸어 준 거 같습니다. 특히 아크데몬 이야기가 아주 인상깊었죠.
하바라쨔응 불쌍해 ㅠㅠ 하고 있었는데 과거를 보니...........
그래도 불쌍하긴 합니다..
뭐 암튼 개그몰로서는 최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희절창 심포기어

사실 이걸 첨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냥 노래하면서 싸운다는 설정이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본 사람들은 다들 괜찮았다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았나 하면 그냥 평범했다. 라고 해야하나..
재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집중이 되었던 것도 아니거든요.
뭐 성우를 통해서 흑막이 누군지는 대충 짐작하였고 그럭저럭 예상 된 전개대로 흘러갔습니다만..
후반에 달을 부수려고 한 건 헬..
종반에 와서는 좀 재밌었던 거 같은데 그거야 클라이맥스니까..
뭐 크리스가 귀여웠던 애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게 취향이 아닌건가 그냥..


미래일기

원작을 아는 상황에서 봤으니 사실 스토리는 큰 의미가 없죠.
물론 마지막을 그렇게 처리한 건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원작에선 조금 느릿느릿하지 않나 싶었던 전개도 휙휙 넘어가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묘사가 많은 데 그것도 너무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게 처리해줬고.. 
사실 1화의 색기 넘치는 유노로 기대를 모았습니다만, 중후반 넘어가선 별로 화제가 되지 못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원래 스토리를 중시하는데 스토리를 알고 봤으니 뭐 '어떻게' 표현 할 건가가 주요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는데.. 뭐라고 할까 계속해서 신경쓰이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별로 좋은 점수는 안 줄 거 같긴 한데, 마지막 각색으로 그나마 좀 만회.


그 여름에서 기다리고 있어

제목이나 그림체는 마치 아노하나를 연상케했습니다만, 꽤나 많이 달랐죠.
기본적으론 훈훈한 러브스토리에 SF로 양념 친 느낌입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는 그냥저냥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별 기억이 안 남는 작품일텐데..
우주인 크리와 MIB 드립에 파랑이의 슬픈 NTR 스토리와 po오각관계wer가 맞물려서 보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인물 5명(우리의 영원한 17세는 제외해야져) 모두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묘하게 돌아가서 무슨 기차놀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작년의 어떤 파란색 NTR 캐릭터가 생각나는 전개였습니다만, 이 작품의 파랑이는 그래도 멘붕하지 않았으니까요..
결말도 깔끔하게 끝났고, 주인공 커플이 잘 됐다는 걸 보여주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계속 나오던 MIB 드립의 실체도 좋았고.. 꺽다리랑 나체족 커플도 잘 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혼자 망한 파랑이 ㅠㅠㅠㅠㅠ
재밌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재밌다고 말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애니 중 하나.


작안의 샤나 3기

이게 덕질 입문기에 한창 유행했었으니 지금에 와서 완결내는 건 질질 끄는 느낌이었지만, 끝이 이제 나는 걸 어쩌겠나요.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3기는 도저히 뭔 내용인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말만 줄줄줄 하다가 전쟁 좀 하고 다시 말을 줄줄줄 하다가 다시 전쟁 좀 하다가
유지 바보!
로 끝난 느낌.
갑자기 등장인물이 쭉쭉 늘어나서 이름 외우기도 벅차고, 말을 하는 것도 쓸데없이 어려운 말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도 안 되고, 결론은 그냥 '유지 바보!'라서 이건 뭔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투신이 그렇게 좋았나 싶으면 그것도 좀..
그냥 끝이 어떻게 나나 궁금해서 봤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의 사역마 4기

이것도 위의 샤나와 마찬가지로 몇 년을 끌어오다 드디어 완결을 낸 케이스인데. 이건 위의 거 보다 심해요. 1쿨 13화 정도인데 남은 책이 10권이 넘으니 처음부터 제대로 될 리가 없죠.
그렇게 생각해보니 스토리는 애초에 기대 안 했습니다. 다만 어떻게 끝내는지, 애초에 끝이 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거든요.
미칠 듯한 속도로 조제프를 죽이고, 엘프랑 만나고, 리브스라시르가 각성을 한 후에 뜬금없는 에인션트 드래곤으로 그냥 끝을 내더군요.
교황이 흑막의 기운을 풍겼는데 그냥 죽어버리고, 결론은 역시 현대 병기+루이즈의 익스플로젼.
일개 고딩한테 털린 자위대는 안습하고, 마지막에 결혼하면서 좀 억지지만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월드도어를 통해서 시댁에 인사가는 것으로 마무리.
사이토는 이렇게 부와 명예와 가족까지 전부 얻어서 최고의 해피 엔딩을 맛봅니다.
샤나보다 심하긴 한데, 차라리 아예 막나가니까 그냥 이 쪽이 더 재밌더라구요.. 엘프들은 왜 나왔는 지 좀 의문이 들 정도의 비중이었지만..


킬 미 베이비

이걸 평가 할 수 있나 싶은게..
뭔가 기억에 안 남아요.
제가 생각 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개그를 보여주었거든요.
엔딩곡은 좋았습니다.
근데 도저히 진짜 제 머리론 이해가 안 되는 개그가 너무 많았어요.
재미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건 엔딩곡 뿐.


아빠 말 좀 들어라!

가장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기대치가 높아서 가장 실망한 작품.
현실성 있는 스토리를 가던가 그냥 재미를 추구하던가.. 묘하게 양쪽을 추구하다가 묘하게 양쪽 모두 실패했다는 느낌입니다.
캐릭터가 별로 인 건 아닙니다만은.. 첨엔 기대하면서 보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실망한 케이스.
다만 얼마나 이게 무모한 선택이었나 같은 현실의 쓴 맛은 그래도 좀 잘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첨엔 괜찮은 치유계로 역할해 주지 않을까 했지만 지금와선 그냥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


아마가미 SS+ plus

지난 시즌에서 가장 좋.. 았던 작품인 니세모노는 일찍 끝난 덕분에 따로 하나 썼고..
그 외에 따로 하나 써라고 한다면 1순위였을 작품이 이거였습니다만.. 제반사정상 지금 쓰자니 너무 늦었고 해서 패스.
이건 히로인 에피별로 하나씩 설명하는게 가장 나을 거 같네요.
츠카사 : 지기 싫어하는 츠카사의 성격이 제대로 드러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데레한 츠카사가 나와서 참 좋았어요. 는 근데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리호코 : 리호코는 희생된거다. 라는 말이 나왔던 1기. 그나마 2기에선 좀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다른 히로인에 비하면 약하다고 밖엔.. 유일하게 재탕을 안 뛴 에피이기도 하고.. 제작진은 대체 얘한테 무슨 원수를 진걸까요.
아이 : 리호코 2화를 20초 정도의 예고편으로 격침시킨 아이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쿨하지만 외로움을 타는 아이와 우리 신사의 애절(?)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해요.
카오루 : 사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거 왜이리 빵터졌을까요. 여행이라는 소재로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표현한 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 외로 염장력이 폭주한 에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에 : 라기보단 나카타 에피소드. 나카타는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1기 사에편을 좀 지루하게 봤는데, 오히려 2기는 괜찮더라구요. 덕분에 리호코만 운지. 특히 우리 나레이션의 나카타가 참으로 찰져서 좋았습니다.
하루카!! : 가장 기대했고 가장 기대한 만큼 돌아온 편입니다. 전편에서는 사실 하루카도 하루카지만 히비키가 참 힘냈다고 생각했었지만은, 결국 후편에서 po염장wer을 지나서 졸업식 프로포즈는 염장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하루카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약간 애같은 성격도 잘 나타나서 좋았어요. 결정적으로 긔여움 헠헠
먀- : 라기 보단 온천편인데.. 흔한 서비스편+각종 네타가 난무한 편이란 느낌입니다. 마지막이 충격적.


이렇게 날림으로 쭉쭉 달려서 미묘하게 끝맺지 못했던 느낌을 끝내게되네요.
이걸 써야 왠지 제대로 끝맺었다는 느낌이 든다니까요.

이걸로 완전히 1월시즌을 끝내고 4월시즌으로 넘어 온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게 다 중간고사랑 레폿 때문 ㅠㅠ


마무리는 모리시마 Lovely 하루카!

벌써 2주째 포스팅이 없다. 세상사는 이야기

그거슨 po시험기간wer의 힘..

3월에 완결난 애들과 신작들 감상평을 간단히 써야지 하고 있었는데 밀리고 밀리고 밀리네요..

시험이 끝나는 다음 주말에는 될 거라고 믿고 있긴 한데 뭐..

되어야지!


그 밖에 아키바렌쟈도 지금 할 말이 좀 있고..

뭔가 생각은 여러개 하는데 시간이 없고 귀차나서 포스팅 방치 중..


난 안 될거야 아마 ㅠㅠ


근데 누가 보긴 보나..

백제 불쌍해요 백제 일단은 역덕인지라

충청도 쪽으로 학교에서 답사를 다녀왔는데, 느낀 점이 정말 백제는 뭐 하나 되는게 없는 거 같아요.

뭐 고구려 고국원왕을 죽이면서 화려하게 근초고왕 대에 데뷔했는데,
진사왕, 아신왕 대에 북쪽의 왠 깡패한테 쳐발리고..
개로왕은 아예 참수 당함 ㅠㅠ

쫓기듯이 한성 뺏기고 웅진으로 내려와서 조촐하게 자리 잡았는데..
문주왕, 동성왕은 귀족한테 칼맞아 죽고..
그나마 무령왕이 좀 커버치고,
성왕 대에 사비로 옮겨서 이제 좀 해보나 했는데, 옆에 있는 왠 깡패가 통수.
빡쳐서 쳐들어갔다가 사망 크리.

위덕왕, 혜왕, 법왕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린 느낌에,
무왕이 금마에 뭐 좀 해보고 옆에 있는 통수국을 신나게 털어먹었지만,
의자왕대에 바다 건너 슈퍼 깡패국이 통수국과 손잡고 쳐들어왔는데,
황산벌에서 버티던 애들은 통수국 포스타의 '자네만 믿네' 스킬에 패배하고,
웅진으로 튄 의자왕은 po통수wer 때문에 쟞망.


뭐 백제도 화려한 금동대향로라던가, 크고 아름다운 미륵사지라던가, 왕릉계의 슈퍼스타 무령왕릉이라던가가 있긴 하지만,
유적이나 유물 물량으로는 신라에 비할 바가 없고,
심지어 백제 최대의 절 미륵사는 거진 동시기 신라 최대의 절 황룡사보다 작다져 ㅠㅠ
거기다 경주역사문화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한 발 먼저 앞으로 ㅠㅠ

백제 문화가 꿇리는 건 아닌데 분명히,
고구려랑 신라가 넘 셈 망함. ㅠ


결론 : '백제는 무슨 신라 망한지 천년이 넘었는데도 이길 수가 없어 ㅠㅠ'
잘 생각해보면 백제야말로 콩라인의 시초일지도...

ps.이런거 역밸에 올려도 되나..

사람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강한 영향을 받는 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뭐라고 해야하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생각을 하는데 있어서 '지금 하는 일'은 정말 엄청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작년에 고려나 중세 서양이나 위진남북조수당을 배울 때에는 어떤 주제가 있으면 저 주제와 어떻게든 연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이 가더군요.
가령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하다보면, 결국 처가 우위=po고려wer 스타일로 빠진다던가.. 뭐 많았는데 지금 기억이 안 남.. ㅠㅠ


비슷하게 이번에 배우는 게 조선, 근대 초기 유럽, 송요금하원명, 환경사적 관점 등등이니까 뭘 해도 그리로 빠집니다.

나가수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왜 르네상스로 이어졌던 걸까여......

나 자신이 무서워집니다.
어찌보면 이게 또 하나의 생각의 한계를 가로막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


결론 : 군주론 빡치네여.

가짜이면서 가짜가 아닌 여동생들의 이야기 - 니세모노가타리 감상평 덕덕덕덕 덕질라이프

<좀 작긴 작지만 히타기 OP 버전의 로고>

벌써 3월이 다 끝나가네요. 애니들이 슬슬 끝나가는 이 시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즌 뭘 가장 재밌게 봤어?' 라고 물어보면 아마도 주저없이 니세모노가타리를 꼽을 겁니다.
그 니세모노가타리가 드디어 끝이 났죠.

제목부터가 가짜 이야기입니다. 뭐 제목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짓진 않았겠죠.
당연히 이 이야기는 '가짜'라는 소재를 갖고 이야기하는 게 메인입니다.
그래서 감상평 제목을 '가짜이면서 가짜가 아닌 여동생들의 이야기'로 지었죠.

간단하게 '카렌 Bee'와 '츠키히 Phoenix'라는 두 이야기로 나누어서 이야기에 관해서는 써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역시 빠질 수 없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도록 하죠.


<카렌 OP 버전의 로고>

카렌 Bee

카렌 Bee의 경우 분량은 많은데 사실 마요이, 나데코, 칸바루 와의 만담은 옵션이고.. 츠바사도 큰 비중은 없습니다. 다만 히타기는 꽤 중요한 비중을 갖고 있죠. 카렌과 함께 비중을 거의 양분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진짜 주인공은 코요미지만.. 뭐 아무튼 '가짜 이야기'인 만큼 여기서도 가짜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카렌 Bee에서 말하는 '가짜'는 바로 파이어시스터즈의 '정의'입니다. 아라라기 코요미는 여동생인 파이어시스터즈의 정의를 '가짜'라고 합니다. 평소부터 코요미는 이 활동을 '가짜'라고 규정짓고 있죠. 덕분에 카이키와의 대립에서 이 정의를 인정하지 않는 카렌과 코요미는 한판 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코요미의 정의는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활동하는 파이어시스터즈는 그런 의미에서 '가짜'였던 것이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별로 코요미 견해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남을 위해서 자기를 버리는 것이 정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것보다 자기도 했잖아..

또 하나의 여기서 나오는 가짜는 카이키 데이슈라는 인물 자체입니다. '가짜' 고스트 버스터이면서, '가짜' 괴이를 사용하죠. 또한 '가짜'를 굉장히 높게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이건 뭐 츠키히 Phoenix에 가야지만 더 자세히 나옵니다만.. 

사실 '가짜'라고는 해도 카렌 Bee는 츠키히 Phoenix만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다만 코요미랑 카렌의 대립에서 좀 강하게 부각되고, 카이키 데이슈가 이래저래 가짜를 뿌리고 다니죠. 개인적으로 카렌 Bee의 포인트는 '정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코요미와 카렌의 대립의 근본 원인이 그거니까요. 뭐 위에 언급한대로 개인적으론 카렌편입니다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뭐 '가짜'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츠키히 Phoenix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만요.

다만 카렌과 싸울 때의 코요미는 멋졌습니다. '나쁘다고 말 한 적은 없어. 난 너희들이 정말 싫어. 하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내 자랑거리를 더럽힌 녀석을 용서 할 수 없어. 그러니까 뒷일은 나에게 맡겨'라는 대사는 꽤 와닿더군요. 츤데레시스콘으로서의 코요미의 모습이 참으로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뒤의 대사가 '나한테 반하지 말라구, 근친상간이 되어버리니까 말이야.' '이미 반했다구'라서 충격.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백금 디스코'가 등장한 츠키히 OP 로고>

츠키히 Phoenix

여기도 사실 스토리 자체는 별 거 없습니다. 카게누이 요즈루와 오노노키 요츠기가 등장한다는 것. 츠키히의 충격적인 비밀. 코요미&시노부 페어의 전투와 승리. 정도니까요. 다만 별 스토리에선 의미가 없지만 외적으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칫솔내기가 있습니다. 아~~주 의미가 깊죠.

츠키히 Phoenix에서의 '가짜'는 아라라기 츠키히 자신입니다. 불사조.. 라고 하긴 합니다만, 정확히 표현하면 탁란을 하는 두견새죠. 여기서 '진짜'를 중요시 여기는 카게누이는 츠키히를 '가짜'이기 때문에 없애려고 합니다. 코요미의 경우엔 사실 자기 여동생이 '가짜'라는 사실에 절망합니다만, 진짜건 가짜건 자기 여동생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여동생인 츠키히를 지키기 위해서 싸웁니다. 그리고 파워하게 쳐맞죠.

사실 츠키히 Phoenix에서 말하는 '가짜'는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카게누이, 카이키, 오시노의 이야기에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짜와 한없이 같은 가짜'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왠지 여기서 더 나아가면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나올 수 있을 거 같으니까 간단히 말하면, 개인적으론 '진짜'건 '가짜'건 문제가 있느냐. 그러니까 오시노에 가까운 의견이 되겠군요. 실제로 코요미도 결론적으론 비슷한 선택을 했으니까요. '가짜'이건 '진짜'이건 츠키히는 내 여동생이다! 라는 정도의 느낌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만 앞의 카렌 Bee에서 카렌에게 키스했을 때의 반응이 안 나온 것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거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캐릭터별로 한 번 살펴보죠.

역시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건 파이어시스터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이어시스터즈의 실전담당 - 아라라기 카렌!>

카렌의 모에는 뭐 사실 칫솔이긴 한데, 캡쳐가 묘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카렌의 모에는 충분히 느껴집니다. 헠헠 카렌쨩 날 가져요.
좀 더 길게 써보면 코요미 표현으론 바보이긴 하지만, 역시 일직선적인 그 성격이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뭐 긴 말 필요없고 보시라니까여. 그냥 긔여움.


<파이어시스터즈의 참모담당 - 아라라기 츠키히!>

츠키히는 카렌이랑 비교하면 꼬인 성격이죠.
문제는 츠키히의 비중 자체가 워낙 적어서, 카렌은 칫솔로 강렬하게 남기라도 햇지만, 츠키히는 그것도 안 되었습니다.
그 쌓인 한을 발산 한 것이 바로 OP인 '백금 디스코'입니다.
본편에서의 활약이 적은 것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귀여움을 폭발했다고 볼 수 있죠.


바케모노의 4인방의 경우는 사실 써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만은 빼기도 거식해서 말이죠.


<바케모노에서 격변한 자세를 보여주는 센고쿠 나데코>

뭐 바케모노에서 가장 좋았었고, 지금도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니세에선 비중이 안습.
미묘하게 나데코에서 카렌으로 옮겨가는 느낌이지만 여전히 나데코쨩은 긔엽습니다.
하지만 오토리가 나오기 전까지 비중은......


<굴지의 변태력을 자랑하는 칸바루 스루가>

변태입니다. 코요미를 덮친...
은 진담이고..
바케보다 훨씬 여성스러워졌다는 느낌입니다만, 그런 걸 뛰어넘는 변태성이 키포인트입니다.
츠키히 Phoenix에서는 카렌쨩과 함께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 었으면 좋겠지만 비중이 없어서 ㅠㅠ


<바케 때보다 능글맞은 느낌이 드는 하치쿠지 마요이>

바케보다 훨씬 맘에 들었던 마요이.
어디서 영업직을 하고 온 이후로 만담력이 더욱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
바케때는 그저 그랬지만, 니세로 넘어와서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4명 중에서는 가장 부각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 하네카와 츠바사>

이 4명 중, 스토리에서는 사실 가장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은, 개인적으론 가장 임팩트가 없었던 인물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진짜.. 뭘 쓰고 싶은데.. 기억나는 게 없어요..
그냥 단발이 신선했다. 정도?
비극적이네요.


<아라라기 하렘의 승자?! 센죠가하라 히타기>

그리고 바케모노 멤버 중에선 가장 핵심인 센죠가하라 히타기.
코요미와 러브러브인 관계입니다. 그리고 카렌 Bee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죠.
바케모노에서 과거를 받아들이는 성장을 했다면, 여기선 과거과 결착을 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성장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카이키와의 담판이 바로 그것이죠. 그리고 뒤이은 단발은 새로이 태어난 히타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뭐 단발이 아닙니다만, 모에하잖아여..


<로리로리로리한 500살짜리 흡혈귀. 오시노 시노부>

의식적으로 일부러 안 쓰고 있던 시노부입니다.
키즈가 아직 애니화가 안 되서 사실 원작 안 본 사람들에겐 제대로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서도 그런 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시노부는 시노부니까요!
대사 한 마디도 없던 바케 때와 다르게 대사도 듬뿍있고, 등장도 파파팍 해줍니다.
특히 츠키히 Phoenix 마지막에 맹활약을 펼쳐주죠.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그 외에 카이키 데이슈, 카게누이 요즈루, 오노노키 요즈루가 있긴 합니다만..
셋 다 스토리 외적으로 뭔가 팍 하고 와닿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그냥 패스...

가장 중요한 핵심 인물인 코요미.
를 굳이 쓸 이유를 못 느껴서 패스.
개인적인 감상은 여전한 변태력+아주 모범적인 시스콘의 자세 정도로 요약 할 수 있겠군요.


작품 전체적인 평으로 끝맺어볼까 합니다.
소설로 다 본 후에 본 것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평을 쓰긴 썼어도, 결국 '애니'에서 바란 것은 영상으로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나데코의 트위스터 게임이라던가, 코요미vs카렌이라던가, 굴지의 명장면 칫솔 내기, 코요미vs카게누이 등등 영상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부분에서 여러가지로 만족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바케도 그렇고 작년의 마마마도 그렇고 요즘 계속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퀄리티를 뽑아주니까요.

마지막에 나온 續이 무엇을 뜻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키즈는 나오는 게 확정으로 알고 있으니 이제 또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이 있겠군요.


한 마디로 제 감상을 요약하자면,
'기대한만큼 나왔고, 기대한만큼 재밌었으며, 기대한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준 1월 시즌의 최고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번 시즌을 즐겁게 만들어준 1등공신이라 생각하며 이만 마쳐야겠군요.


닫는 이미지는 역시 니세모노의 상징이자 핵심인 파이어시스터즈!로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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