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니 뭐니 해서 무지무지무지 늦게 올리게 되네요.

사실 이 중에 몇개는 개별적으로 떼어내서 쓰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어버려서 그냥 스킵하고 뭉뚱그려서 통일 ㅠㅠ
뭐 미래일기야 저번주에 끝났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다들 이미 끝난 지 한 달은 되었으니 사실 쓸까 말까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쓰게 되네요.
이게 한 시즌을 정리하는 느낌도 있고 하니까요.
뭉쳐서 하는 이상 뭐 길게하진 않고 짤막짤막하게 끝내버렸습니다.
순서는 참고로 걍 생각나는 거 부터이긴 한데
아마가미는 가장 맘에 들었으니까 젤 마지막에 넣은겁니다.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사실 개인적으로 이거 게임을 해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관심이 가더라구요. 신화라던가 이런 모티프에서 따와서 그런지..
그래서 보기로 결정하고 봤습니다. 처음엔 사실 '잘 만들었다'는 나와도 '재밌다'라고 물어보면 글쎄 였거든요.
물론 초반부의 카ANG지의 포풍같은 게이드립은 빵터졌습니다만.. 사실 패턴 자체는 새 멤버 등장-멘붕-납치-페르소나!-너도 나였어! 에서 크게 안 벗어났죠..
1쿨째까진 이 패턴에서 크게 안 벗어났기에 뭐 잘 만들었고 재미도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기대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쿨째에 나오토 합류 이후로는 꽤나 재미가 올랐다고 해야되나.. 훨씬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
특히 마지막에 제가 생각한 범인이 나와서 설마했는데 충격이더군여..
다만 개그파트는 첨부터 끝까지 빵빵 터졌습니다. 스토리의 진행에 상관없이 제대로 재밌게 봤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겜을 해본 분들이 말씀하시길, 진 엔딩이 있다면서여?
또 한참을 기다려야겠네여 ㅠㅠ
어쨌건 꽤나 재밌게 봤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남고생의 일상
다들 남자 고교생의 일상이라고 쓰는 그겁니다. 절대 다 쓰기 귀찮아서 저렇게 쓴건 아니라고여.
중반엔 좀 식었던 느낌이지만은 이번 시즌에 개그물로서는 이만한 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거 1화가 무지무지 강렬했기 때문에 오히려 중반부가 좀 죽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1화의 엔딩은 정말이지 사상 최고였다구여!
뭐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사실 마지막까지도 좀 헷갈리긴 했어요.. 개그 센스는 제 취향에 맞는지 꽤나 좋긴 했는데 아무래도 초반이 너무 강렬해서 초반만한 파괴력이 후반에는 못 나왔습니다.
다만 오히려 여고생은 이상 쪽이 후반을 메꾸어 준 거 같습니다. 특히 아크데몬 이야기가 아주 인상깊었죠.
하바라쨔응 불쌍해 ㅠㅠ 하고 있었는데 과거를 보니...........
그래도 불쌍하긴 합니다..
뭐 암튼 개그몰로서는 최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희절창 심포기어
사실 이걸 첨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냥 노래하면서 싸운다는 설정이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본 사람들은 다들 괜찮았다라고 말을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았나 하면 그냥 평범했다. 라고 해야하나..
재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집중이 되었던 것도 아니거든요.
뭐 성우를 통해서 흑막이 누군지는 대충 짐작하였고 그럭저럭 예상 된 전개대로 흘러갔습니다만..
후반에 달을 부수려고 한 건 헬..
종반에 와서는 좀 재밌었던 거 같은데 그거야 클라이맥스니까..
뭐 크리스가 귀여웠던 애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게 취향이 아닌건가 그냥..
미래일기
원작을 아는 상황에서 봤으니 사실 스토리는 큰 의미가 없죠.
물론 마지막을 그렇게 처리한 건 그나마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원작에선 조금 느릿느릿하지 않나 싶었던 전개도 휙휙 넘어가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묘사가 많은 데 그것도 너무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게 처리해줬고..
사실 1화의 색기 넘치는 유노로 기대를 모았습니다만, 중후반 넘어가선 별로 화제가 되지 못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원래 스토리를 중시하는데 스토리를 알고 봤으니 뭐 '어떻게' 표현 할 건가가 주요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는데.. 뭐라고 할까 계속해서 신경쓰이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별로 좋은 점수는 안 줄 거 같긴 한데, 마지막 각색으로 그나마 좀 만회.
그 여름에서 기다리고 있어
제목이나 그림체는 마치 아노하나를 연상케했습니다만, 꽤나 많이 달랐죠.
기본적으론 훈훈한 러브스토리에 SF로 양념 친 느낌입니다.
스토리 전개 자체는 그냥저냥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났으면 그냥 별 기억이 안 남는 작품일텐데..
우주인 크리와 MIB 드립에 파랑이의 슬픈 NTR 스토리와 po오각관계wer가 맞물려서 보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인물 5명(우리의 영원한 17세는 제외해야져) 모두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묘하게 돌아가서 무슨 기차놀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작년의 어떤 파란색 NTR 캐릭터가 생각나는 전개였습니다만, 이 작품의 파랑이는 그래도 멘붕하지 않았으니까요..
결말도 깔끔하게 끝났고, 주인공 커플이 잘 됐다는 걸 보여주는 방식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계속 나오던 MIB 드립의 실체도 좋았고.. 꺽다리랑 나체족 커플도 잘 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혼자 망한 파랑이 ㅠㅠㅠㅠㅠ
재밌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재밌다고 말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애니 중 하나.
작안의 샤나 3기
이게 덕질 입문기에 한창 유행했었으니 지금에 와서 완결내는 건 질질 끄는 느낌이었지만, 끝이 이제 나는 걸 어쩌겠나요.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3기는 도저히 뭔 내용인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말만 줄줄줄 하다가 전쟁 좀 하고 다시 말을 줄줄줄 하다가 다시 전쟁 좀 하다가
유지 바보!
로 끝난 느낌.
갑자기 등장인물이 쭉쭉 늘어나서 이름 외우기도 벅차고, 말을 하는 것도 쓸데없이 어려운 말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도 안 되고, 결론은 그냥 '유지 바보!'라서 이건 뭔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투신이 그렇게 좋았나 싶으면 그것도 좀..
그냥 끝이 어떻게 나나 궁금해서 봤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의 사역마 4기
이것도 위의 샤나와 마찬가지로 몇 년을 끌어오다 드디어 완결을 낸 케이스인데. 이건 위의 거 보다 심해요. 1쿨 13화 정도인데 남은 책이 10권이 넘으니 처음부터 제대로 될 리가 없죠.
그렇게 생각해보니 스토리는 애초에 기대 안 했습니다. 다만 어떻게 끝내는지, 애초에 끝이 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거든요.
미칠 듯한 속도로 조제프를 죽이고, 엘프랑 만나고, 리브스라시르가 각성을 한 후에 뜬금없는 에인션트 드래곤으로 그냥 끝을 내더군요.
교황이 흑막의 기운을 풍겼는데 그냥 죽어버리고, 결론은 역시 현대 병기+루이즈의 익스플로젼.
일개 고딩한테 털린 자위대는 안습하고, 마지막에 결혼하면서 좀 억지지만 훈훈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월드도어를 통해서 시댁에 인사가는 것으로 마무리.
사이토는 이렇게 부와 명예와 가족까지 전부 얻어서 최고의 해피 엔딩을 맛봅니다.
샤나보다 심하긴 한데, 차라리 아예 막나가니까 그냥 이 쪽이 더 재밌더라구요.. 엘프들은 왜 나왔는 지 좀 의문이 들 정도의 비중이었지만..
킬 미 베이비
이걸 평가 할 수 있나 싶은게..
뭔가 기억에 안 남아요.
제가 생각 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개그를 보여주었거든요.
엔딩곡은 좋았습니다.
근데 도저히 진짜 제 머리론 이해가 안 되는 개그가 너무 많았어요.
재미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건 엔딩곡 뿐.
아빠 말 좀 들어라!
가장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기대치가 높아서 가장 실망한 작품.
현실성 있는 스토리를 가던가 그냥 재미를 추구하던가.. 묘하게 양쪽을 추구하다가 묘하게 양쪽 모두 실패했다는 느낌입니다.
캐릭터가 별로 인 건 아닙니다만은.. 첨엔 기대하면서 보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실망한 케이스.
다만 얼마나 이게 무모한 선택이었나 같은 현실의 쓴 맛은 그래도 좀 잘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첨엔 괜찮은 치유계로 역할해 주지 않을까 했지만 지금와선 그냥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
아마가미 SS+ plus
지난 시즌에서 가장 좋.. 았던 작품인 니세모노는 일찍 끝난 덕분에 따로 하나 썼고..
그 외에 따로 하나 써라고 한다면 1순위였을 작품이 이거였습니다만.. 제반사정상 지금 쓰자니 너무 늦었고 해서 패스.
이건 히로인 에피별로 하나씩 설명하는게 가장 나을 거 같네요.
츠카사 : 지기 싫어하는 츠카사의 성격이 제대로 드러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데레한 츠카사가 나와서 참 좋았어요. 는 근데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리호코 : 리호코는 희생된거다. 라는 말이 나왔던 1기. 그나마 2기에선 좀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다른 히로인에 비하면 약하다고 밖엔.. 유일하게 재탕을 안 뛴 에피이기도 하고.. 제작진은 대체 얘한테 무슨 원수를 진걸까요.
아이 : 리호코 2화를 20초 정도의 예고편으로 격침시킨 아이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쿨하지만 외로움을 타는 아이와 우리 신사의 애절(?)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해요.
카오루 : 사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거 왜이리 빵터졌을까요. 여행이라는 소재로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표현한 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 외로 염장력이 폭주한 에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에 : 라기보단 나카타 에피소드. 나카타는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1기 사에편을 좀 지루하게 봤는데, 오히려 2기는 괜찮더라구요. 덕분에 리호코만 운지. 특히 우리 나레이션의 나카타가 참으로 찰져서 좋았습니다.
하루카!! : 가장 기대했고 가장 기대한 만큼 돌아온 편입니다. 전편에서는 사실 하루카도 하루카지만 히비키가 참 힘냈다고 생각했었지만은, 결국 후편에서 po염장wer을 지나서 졸업식 프로포즈는 염장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하루카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약간 애같은 성격도 잘 나타나서 좋았어요. 결정적으로 긔여움 헠헠
먀- : 라기 보단 온천편인데.. 흔한 서비스편+각종 네타가 난무한 편이란 느낌입니다. 마지막이 충격적.
이렇게 날림으로 쭉쭉 달려서 미묘하게 끝맺지 못했던 느낌을 끝내게되네요.
이걸 써야 왠지 제대로 끝맺었다는 느낌이 든다니까요.
이걸로 완전히 1월시즌을 끝내고 4월시즌으로 넘어 온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게 다 중간고사랑 레폿 때문 ㅠㅠ

마무리는 모리시마 Lovely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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